델타항공 승무원 채용 1500명 규모, 내년 항공수요 증가대비

델타항공 승무원 채용 1500명 규모, 내년 항공수요 증가 대비

버밍엄공항_델타항공_여객기_주기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엄국제공항에 주기중인 델타항공의 여객기들

 

미국 델타항공은 내년 항공수요 증가를 대비해 승무원 1500명을 신규 채용할 것이라고 8월 31일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항공사들은 여객수요 회복을 대비해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과도하게 인원이 감축된 상태로 인력부족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도 올여름 인력부족으로 여러 차례 운항지연과 결항 사태를 겪었다. 인력부족으로 인해 연말까지 감편을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다.

 

델타항공 역시 올해 4월부터 인력부족으로 약 100여 편의 결항이 이루어졌다. 델타항공 대변인은 대규모 결항사태 이후 현재는 비교적 원만하게 운항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의 7월 운항편수는 하루 평균 4377편으로 대규모 결항사태가 발생한 4월인 2009편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델타항공은 코로나19 확산 전인 2020년 초에 채용한 승무원 1500명을 포함하여 3000여 명의 신규 승무원을 확보해 내년 운항에 대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조종사도 1200명 규모로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델타항공

델타항공은 미국 3대 메이저 항공사 중 하나로 대한항공이 속해있는 스카이팀의 창립멤버이다. 아메리칸 항공을 잇는 세계 2위 항공사로 본사가 있는 애틀랜타 국제공항은 승객 수송량과 비행기 이착륙 횟수로 세계 1위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취항과 철수를 반복하여 승객들의 이용 빈도가 그리 높지 않았지만 대한항공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대한항공 국제선 노선중 많은 수가 델타항공 코드셰어 번호를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 직항 노선으로는 인천과 디트로이트, 시애틀, 애틀랜타, 미니애폴리스, 포틀랜드를 운항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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